맨시티의 최근 10년새 5번째 우승 타이틀이 임박했다. 맨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그 선봉에 섰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에서후반 12분 아구에로의 선제골, 후반 14분 토레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 25승5무4패, 승점 80점으로 시즌 4경기를 남기고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유(승점 67)에 승점 13점을 앞섰다.
2일 맨유-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조기우승을 확정짓는다. 맨유가 리버풀에 승리할 경우 맨시티는 우승 확정을 또 한주 기다려야 한다.
주중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파리생제르맹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직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7명의 로테이션을 꾀했다. 전반 라힘 스털링과 토레스가 잇달아 찬스를 놓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후반 아구에로의 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나는 '레전드' 아구에로가 부상을 털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구에로는 "마침내 뛰게 되어 정말 기쁘다. 90분을 뛴 건 정말 오랜만이다. 이 골은 매우 기분좋은 골이다. 왜냐하면 이 골로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우리는 내일까지 기다릴 것이다. 모든 경기가 힘들지만 우리는 내일까지 기다릴 것이다. 물론 리버풀이 맨유를 이긴다면 그것이 훨씬 더 좋을 것같다"며 미소 지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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