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의성이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치며 '모범택시'의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키이스트는 이번 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오상호 극본, 박준우 연출) 7, 8화에서 장성철(김의성)이 불법 웹하드 사이트 '유데이터'의 비밀을 파헤치는 작전을 지휘하고 지하 감옥을 탈출한 살인범에게 위협당하는 등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배가시키는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김의성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극을 몰입감 있게 이끌었다. 불법 동영상의 피해자인 친언니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안고은(표예진)을 대신해 복수를 하려는 무지개 운수 멤버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동영상도 모두 다 없애야 돼. 그 동영상들 하나하나가 전부 사람 목숨이야"라며 범죄의 심각성을 되새기게 하는 날카로운 대사를 던진 것.
또한 파랑새재단의 지원금을 줄이려는 차장검사(유승목)에게 "범죄자들 교화에다가 백만 원 쓴다고 치면 피해자들한테는 딸랑 오만 원 쓰고 있어요"라며 검찰을 설득하면서도 피해자를 돌보지 않는 불합리한 현실에 분노를 내비쳤다. 이처럼 김의성은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분노를 오가는 섬세한 강약 조절 연기로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어 복수를 하기 위해 찾아온 조도철(조현우)에게 칼에 찔리는 장성철의 숨멎엔딩으로 8화가 마무리되며 중반부에 접어든 '모범택시'가 앞으로 펼쳐낼 이야기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야기의 반환점을 돌며 속도감을 더해가고 있는 '모범택시'. 김의성은 탄탄한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이야기에 깊이를 더할 뿐만 아니라 무지개 운수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 인물로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동시에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최고 시청률 16.8%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BS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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