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가능할까.
뉴욕 닉스가 엄청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올 시즌 뉴욕은 상당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선수 혹시 논란으로 유명한 탐 티보듀 감독을 영입했다.
시카고 불스 시절 데릭 로즈를 중심으로 동부 1위로 끌었던 감독이다. 단, 주전들의 의존도가 너무 심하다. 장점도 있다. 수비 전술의 틀을 제대로 만들고, 팀 승리에 필요한 효율적 조치를 취한다.
실제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과 RJ 배럿을 중심으로 상당히 유기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일(한국시각) 현재 35승28패로 동부 5위를 달리고 있다. 예상 밖 선전이다.
뉴욕은 미국 최대 빅 마켓이다. 동부 5위에 그치고 싶은 뉴욕이 아니다. 우승을 원한다.
그동안 너무 부진했기 때문에 올 시즌 반등은 인상적이지만, 여기에 그쳐서는 안되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랜들이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했다. 단, 좀 더 강력한 '코어'가 필요하다.
뉴욕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스의 절대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를 원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뉴욕이 릴라드를 데려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1라운드 티켓 4장이 포함된 트레이드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뉴욕 닉스 고위수뇌부는 릴라드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릴라드 트레이드 카드로 유력한 선수는 올 시즌 급성장하고 있는 팀내 2옵션 RJ 배렛이다. 단, 뉴욕은 1라운드 지명권으로 배렛의 트레이드 카드를 지우면 더욱 좋다는 생각.
이미 뉴욕은 크리스탑스 포르징키스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시켰다. 팀내 샐러리캡 여유분은 상당하다.
단, 최근 빅 트레이드를 보면, 브루클린은 제임스 하든을 데려오면서 1라운드 픽 5장(1장은 스왑 권리)을 내줬고, 카리스 르버트도 포기해야 했다.
즉, 뉴욕 닉스는 RJ 배렛 뿐만 아니라 오비토핀도 트레이드 카드로 써도 부족한 상황이다.
릴라드가 뉴욕에 입성하면 상당히 강력해진다. 게다가 릴라드는 스테판 커리와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이자 간판스타다. 빅 마켓인 뉴욕과도 잘 어울린다.
단, 릴라드는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하든과 달리, 구단에 자신의 영향력을 미치고 싶지 않은 성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얼마 전 인터뷰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것, 팀 전력을 보강하는 것은 구단의 몫이다. 나는 거기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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