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지난해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반려견 순심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다음 주 예고편에는 이효리가 등장했다.
이효리는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이효리와 10년이란 세월을 함께했던 반려견 순심이의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순심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유독 마음이 끌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순심이와 함께한 행복했던 순간과 마지막 이별까지 영상에 담겼다. 특히 힘없이 축 늘어진 순심이를 품에 안고 우는 이효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눈물짓게 했다.
순심이가 떠난 후 남편 이상순과 함께 영상을 보던 이효리는 "너무 보고 싶다. 진짜"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순심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이효리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말을 잇지 못한 채 가만히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안성평강공주보호소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효리가 2010년 입양한 순심이가 23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보호소 측은 이효리의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우리 순심이 어제 갔어요. 제품에서 편안히 갔습니다.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주신 것 너무나 감사합니다. 동해시보호소에서 순심이 데리고 나와주신 봉사자분. 안성에서 대모가 되어주신 봉사자분 모두에게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 그리고 사랑을 전해요"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지금 하시는 모든 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 줄 잘 알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 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마세요. 우리 모두 함께 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효리는 2010년 유기견이던 순심이를 입양한 후 유기동물 보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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