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남이 1라운드 막바지 연승을 내달리며 대반전을 예고했다.
경남은 2일 오후 1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라운드에서 부천 FC를 3대0으로 제압하며 3연패에서 탈출한 경남은 시즌 첫 연승을 작성하며 3승 1무 5패 승점 10점을 기록,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김천은 지난 라운드 충남 아산 원정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승-패-승-패의 패턴이다.
전반 양팀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쳤다.
치열하게 몸싸움을 주고 받는 그림 속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양팀 골키퍼인 최철원(김천)과 손정현(경남)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의 백성동 김주환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지루한 0의 흐름은 전반 44분에야 끊겼다. 안태현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앞쪽에 위치한 오현규에게 공간 패스를 연결했다. 오현규는 수비수 이광선과 경합을 이겨낸 뒤 노마크 크로스 상황을 맞이했다. 오현규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반대편 문창진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문창진의 왼발슛은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위기감을 느낀 경남이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꾀했다. 이정협 황일수 대신 고경민 윌리안을 투입했다. 경남이 공격 주도권을 쥔 흐름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29분이었다. 장혁진이 박스 외곽에서 에르난데스를 향해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띄웠다. 이를 에르난데스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경남은 승점 1점으론 만족하지 못한다는 듯 계속해서 몰아쳤다.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백성동이 골키퍼 머리를 넘기는 감각적인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이 승리했다.
김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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