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T의 상승세가 무섭다.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일 수원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대2로 승리했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6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6회말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올시즌 두 번째 4연승을 달린 KT는 15승10패를 마크, 승률 6할에 도달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3연패의 늪에 빠져 12승13패가 돼 승률이 다시 5할 밑으로 떨어졌다.
데스파이네는 2회 김민식의 직선 타구에 팔을 맞고도 멀쩡하게 6회까지 투구하며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KT는 톱타자 조용호가 3타수 3안타 3타점, 배정대가 5타수 2안타 2타점, 강백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터뜨리는 등 상위타선이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IA 선발 임기영은 5⅓이닝 7안타 3볼넷으로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김선빈은 4타수 무안타, 4번 최형우는 3타수 무안타로 각각 부진했다.
KT는 0-1로 뒤진 3회말 1사 2루서 배정대의 우중간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3회 1사 만루서 심우준의 희생플라이, 조용호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보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부가 갈린 건 KT의 6회말 공격. 1사 후 장성우 신본기 심우준이 연속 볼넷을 얻은 뒤 조용호의 2타점 적시타, 배정대의 중월 적시 2루타와 강백호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조일로 알몬테의 중전안타가 잇달아 터지며 한꺼번에 6점을 추가해 9-1로 달아났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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