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폴 포그바의 거취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 만약 맨유가 포그바를 보낼 경우, 이적료를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올 여름이 적기다. 일단 맨유가 포그바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셈법이 복잡하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포그바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올 여름 팔 것'이라고 했다. 포그바는 현재 주급 5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는데, 현재 팀내 주급 1위인 다비드 데헤아(37만5000파운드)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맨유는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포그바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
하지만 타팀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 역시 포그바의 주급을 맞춰주기 어렵다. 현실적으로 포그바에게 투자한 8900만파운드를 회수하기 어려울 뿐더러, 대체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데헤아 방출이다. 맨유는 딘 헨더슨이라는 수준급 골키퍼가 있는만큼, 데헤아를 보낼 수 있다. 데헤아는 파리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헤아를 보낼 경우, 포그바의 요구액을 맞출 수 있다.
다만 전제는 포그바가 맨유 잔류를 원할 경우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맨유는 과감하게 포그바를 팔 생각이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몇년간 이어온 포그바의 거취 문제는 올 여름 확실하게 매듭이 지어질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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