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늘어났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하위권에서 용틀임을 시작했다. 한때 최하위로 밀려났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패행진으로 승점을 쌓으며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인천 조성환 감독 또한 크게 만족감을 표시했다.
인천은 2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김도혁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인천의 첫 슛이 결승골이 됐다. 후반에 나란히 함께 투입된 송시우의 크로스가 정확했고, 이를 원터치 트래핑 후 정확한 왼발 강슛으로 만든 김도혁의 결정력도 뛰어났다.
이날 승리에 대해 인천 조성환 감독은 "1라운드 때 처음 쉽게 이겼다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2라운드 들어서는 강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서 홈팬들께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많은 팬과 함께 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게 많이 아쉽다. 오늘 우리 선수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 김광석이나 오반석 등 고참 선수들도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반에 나와 결승골을 넣은 김도혁에 대해서는 "전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압박하지 못하고 라인이 자연스레 내려왔다. 그래서 김도혁과 송시우를 넣어 측면을 압박해 라인을 끌어올렸다. 그런 부분에서 찬스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최근 2연속 무실점 경기 및 3연속 무패에 대해 "겨울부터 계속 백3 전술을 훈련했는데,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늘어나고 하면서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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