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산초 데려오고 싶은 리버풀의 운명,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달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리버풀이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해야 윙어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데려올 가능성이 생긴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 최고의 핫한 스타였던 산초는 결국 도르트문트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 시즌에도 33경기 12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지난해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의 독점적으로 산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면, 해가 바뀌자 맨유와 함께 리버풀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리버풀은 팀의 간판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경우, 그의 빈 자리를 산초로 메우면 된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초의 몸값이 1억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보였지만, 코로나19 영향 등 유럽 팀들의 재정 압박으로 인해 올해는 5000만파운드 정도로 이적료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5000만파운드도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점. 이 매체는 리버풀이 UCL 무대에 진출해야 산초 영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UCL에 나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구단의 수입이 크게 차이나기 때문이다. 리버풀과 같은 명문 구단이 UCL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중계권료 등 수입에서 엄청난 마이너스 요소가 되고, 결국 선수 영입 투자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
리버풀은 승점 54점으로 6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막강한 전력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그 팀이 맞나 싶을 정도의 처참한 성적이다. 2일(한국시각) 첼시가 풀럼을 2대0으로 꺾으며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 리버풀의 승점 차이는 7점으로 벌어졌다. 추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근육 부상으로 잠시 팀을 떠났던 산초는 분데스리가 마지막 두 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최근 팀에 복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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