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당나귀 귀' 정은지와 박강현의 로맨틱한 포옹 현장이 포착됐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에서는 양치승의 데뷔 25년 만의 첫 무대 인사 현장과 김문정 음악 감독의 최종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공연을 앞두고 김문정 감독은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눈빛과 강력한 독설로 리허설 현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김문정은 "한 명이 전체를 망칠 수 있다"면서 수십 명의 배우들 중 단 한 명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등 관객들에게 완벽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배우들이 가사를 실수하자 김문정은 콕 집어 지적했고, 그는 "저는 배우들이 연기하다가도 '누구야!'라는 환청이 들렸으면 좋겠다. 그러면 실수를 덜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들이 연달아 실수하자 김문정은 공연 3시간전임에도 "이렇게 할거면 공연 하지 말아라"고 외쳐 모두를 긴장케 했다.
이어 마성의 매력을 지닌 바람둥이 아나톨 박강현과 사랑에 빠진 순수한 귀족가의 영애 나타샤 정은지가 연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로맨틱한 투샷이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들의 두근두근 스킨십을 지켜보던 박술녀는 "저러다가 정들겠다"라고 걱정 아닌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문정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박강현에게 "더 느끼하고 더 섹시하게"라고 옴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할 것을 주문했다. 박강현은 "노래하다가 감독님 눈치를 많이 본다. 감독님 표정이 안 좋으시면 '내가 뭐 잘못했나?'라고 긴장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은지와 박강현은 포옹을 하는 장면을 연기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정은지는 김문정 감독의 오케이 사인을 기다리며 끝나지 않는 포옹을 계속 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이날 양치승은 국민 트레이너가 아닌 배우로서 자신의 첫 주연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94년 배우 데뷔 이후 첫 무대 인사를 하게 된 양치승은 이번에는 카메오가 아닌 주연급 캐릭터로 포스터에 자신의 이름까지 나온다며 뿌듯해했다. 양치승은 "관장이 아니라 오늘은 배우다. 단역 배우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이번에는 무대 인사까지 하는 주연 배우가 됐다"면서 청춘 댄스 영화에서 엔터테인먼트 악덕 대표 이사로 출연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긴장과 떨림 속에 무대 인사를 마친 양치승은 관객들의 요청으로 주연 배우들의 댄스 신고식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양치승은 자신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찾아온 영화 배우 박광재에게 "100일 만에 몸을 만들어 주겠다"면서 못 말리는 영업 본능을 발휘했다. 양치승은 "살을 빼야 비주얼이 좋다. 키 2미터에 복근 있으면 얼마나 좋냐"며 박광재를 자극했다.
이어 체육관이 아닌 자신의 아지트로 영화 배우들을 데려간 양치승은 그의 전공인 밥 영업으로 회원 가입 유도에 들어갔다. 어쩌면 마지막 끼니가 될지도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 박광재는 동은 원장과 '먹 배틀'까지 펼쳤다. 식사를 다 마친 박광재에게 양치승은 "다이어트는 바로 해야한다"면서 적극적으로 회원 가입 유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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