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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3일 홈구장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리버풀과의 더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전 수백명의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안전상 경기가 연기 조치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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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맨유 출신 레전드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맨유 주장이었던 로이 킨은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 팬들은 충분히 참았다. 그들은 클럽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슈퍼리그 참가 결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티켓 발권 문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 등이 배경에 있어 긴장이 고조돼왔다. 글레이저 가문은 클럽을 지배하는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 팬들이 이들을 볼 때 단지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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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 역시 글레이저 가문이 자신들의 명예를 지키려면 구단을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글레이저 가문은 재정 조건을 충족하는 데만 열을 올렸다. 팬들은 이제 그들의 시간이 다 됐다고 말하고 있다. 내 개인적 견해는 지금 그들이 클럽을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돈을 위한 것이라면 지금이 적절한 시기다. 오히려 그들에게 명예로운 일이 될 것이다. 그들은 수년 동안 고집을 부려왔다. 이는 맨유를 넘어 영국 축구 개혁에 관한 일이다. 팬들이 단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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