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자신과 같은 소속팀 출신의 편을 들지 않았다. 함께 뛴 기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굳이 편을 들어줄 이유는 없을 듯 하다. 그래서인지 포그바는 냉정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에 누가 최고?'라는 질문에 "두 명 다 서로 다른 플레이어들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표면적으로는 '중립기어'를 넣은 모양새지만, 결과적으로는 호날두를 지지하지 않은 결정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5일(한국시각) '포그바가 메시와 호날두의 논쟁에서 호날두를 기피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가 이런 의견을 밝힌 곳은 맨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다. 포그바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vs호날두' 논쟁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메시와 호날두 중에서 누가 더 뛰어난가'라는 주제는 축구 팬 사이에서는 매우 큰 논쟁거리다. 두 선수 모두 위대한 업적을 쌓은 슈퍼스타들인데,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포그바 역시 두 선수 중에서 누구의 손도 들지 않았다. 그는 "메시와 호날두? 흥미로운 함정 질문이지만, 나에게는 소용없다. 그들은 지켜보는 즐거움을 주는 서로 다른 두 명의 선수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 관한 의견들을 갖고 있겠지만, 그냥 레전드일 뿐"이라며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포그바의 '중립의견'은 같은 맨유 출신의 호날두를 외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두 선수는 물론 함께 뛴 적은 없다. 호날두는 2009년 맨유를 떠났는데, 포그바는 2012년 맨유에 입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이런 경우 같은 클럽 출신의 선수 편을 들어주는 경향이 있다. 포그바는 다소 예외적이다. 호날두에 대해 별로 호감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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