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더 많이 출전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주사가 변수입니다."
전북 현대 미드필더 백승호(24)가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다. 수원 삼성과의 과거 합의서 논란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4일 수원 삼성과 백승호 측은 오해를 털어냈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북 현대 입단 과정에서 불거졌던 양 측의 날선 신경전은 더이상 없다. 법정공방은 시작도 하지 않고 끝났다. 양 측은 합의사항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3억원 이상의 합의금과 진정한 사과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진짜 백승호 더비'가 이번 주말 벌어질 수 있게 됐다. 홀가분해진 백승호가 수원 삼성과의 첫 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북과 수원 삼성은 9일 오후 4시30분 '전주성'에서 올해 두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3일 수원 '빅버드' 맞대결에선 백승호가 빠졌다. 당시 백승호는 전북 입단 이후 프로연맹 등록까지 마쳤지만 여러 사정을 고려해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수원 삼성 팬들의 심정이 격한 상태였다. 당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엔 백승호와 전북 구단을 비판하는 살벌한 수위의 플래카드가 내걸리기도 했다. 그런데 백승호 없이 치렀던 첫 '백승호 더비'에서 전북이 3대1 완승을 거뒀다.
이후 한달여의 시간이 지났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백승호 입단 논란은 정리됐고, 그의 컨디션은 많이 올라왔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백승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훈련 과정에서 매우 잘 하고 있다. 이제 많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주말 수원 삼성전 출전 여부에 변수가 있다. 백승호는 6일 서울로 이동해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예비 선수들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김상식 감독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 접종 이후 컨디션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백승호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를 보고 주말 출전 여부와 시간을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지난달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1경기 풀타임을 포함해 총 3경기에 출전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다. 직전(2일) 제주와의 리그 홈경기 때 조커로 출전했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수원 삼성과 이적 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개막전부터 13경기(8승5무) 무패행진을 달린 전북은 이번에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세 경기에선 무승부에 그쳤다. 또 최근 4경기 총 득점이 3골 뿐이라 '화공'이 시들해졌다. 그런데 전북 선수들은 최근 수원 삼성만 만나면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줄 때가 많았다.
5위 수원 삼성(승점 19)도 '칼'을 갈고 있다. 3위 자리를 놓고 최근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수원 삼성은 최근 리그 2경기서 1승1무다. 정상빈 김태환 같은 매탄고 유스 출신 '매탄소년단'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갑질·욕설 논란' 서인영, 결국 다 내려놓고 석고대죄 "죄송합니다" -
이민정, 11세 아들 때문에 난리..."학교서 전화 온다" 무슨 일? -
이민우, 결혼식 이틀만에 입 열었다..'신혜성 불참'엔 침묵 "인생 새출발" [전문] -
28기 정숙, ♥상철과 살림 합치다 분노 "집주인, 전남편에게 돈 주겠다더라" -
김지민, 정수리 '휑' 충격 공개 "원형탈모에 매일 울어, 얼굴만 관리 후회" -
염혜란, AI에 얼굴·목소리 통째로 뺏겼다…"허락도 없이 영화 제작" -
허경환, 80억 넘는 재산 쿨하게 공개 "재력가 소문 사실이었어" ('알딸참2') -
오연수 "♥손지창 불쌍해지려 해…50대는 불쌍해서 같이 산다"
- 1.이정후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148km 직구에 헛스윙 삼진, 충격적 타율 0.077
- 2.韓 좌절! 일본, 또 일본, 또또 일본이다...'손흥민-이강인-김민재' 다 합쳐도 2위, 한국 제치고 亞 1위 자리 차지 "격차 무려 2100억"
- 3."드디어 일본 잡은 한국"→美 상대로는 다시 '와르르'...선발 10명 바꾼 이민성호, 미국 U-22에 1-4 완패
- 4.롯데 연승 끝났다! → 실책 와르르 + NC 초대박 아시아쿼터에 꼼짝 못했다! 2-9 역전패 [창원 현장]
- 5.'기회는 단 1타석뿐' 왜 손아섭인가? 외야수가 6명 더 있는데…"굉장히 안타깝다" → 78억 투수 등록 [대전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