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KY채널과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이 5월 6일 '빅마마' 이혜정&개그우먼 홍윤화의 힐링 여행을 끝으로 따뜻했던 여정을 마친다.
2월 18일 첫 방송 게스트 구혜선을 시작으로, 모든 손님들이 '절친'들과 방문해 행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수미산장'은 방영 내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하는 목요일 밤의 비타민 역할을 했다.
'수미산장'의 게스트들은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쉼 없이 달려온 이들이었다. 겉보기에는 화려하고 유쾌해 보이지만, 마음 속에는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이 있다는 인간적인 공통점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모두의 '인생 선배'로 부족함이 없는 김수미는 이들 모두에게 편안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수미산장'을 통해 구혜선과 김현숙, 임상아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갔고, 비(정지훈)와 허경환 홍윤화 박정철 등 많은 게스트들이 과거의 고난을 담담히 털어낼 수 있었다.
'손맛 달인' 김수미가 이끄는 '수미산장'이었던 만큼,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맞춤형 식탁'은 또 하나의 힐링 요소였다. 김수미는 손님들의 취향에 맞춰 신선한 재료를 준비, 매번 다른 메뉴를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고, 숨겨 뒀던 깜짝 요리실력으로 장단을 맞추는 손님들 또한 재미를 선사했다. 김민종표 '청황주'가 맛있는 비결, 싱글남 김승수의 계란말이 실력, '대용량 여신' 이유리의 철판 불쇼 등은 '수미산장'에서만 보고 들을 수 있는 요소였다.
'산장지기 서열 1위' 박명수는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특유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특히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김수미와도 거리낌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자 케미'는 산장에 제대로 된 활력소로 작용했다. 아내 류이서에 대한 사랑으로 무장한 전진은 의외의 요리 실력과 몸 사리지 않는 싹싹함으로 '갖고 싶은 남자'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 고난도 재료 손질의 달인 정은지의 털털함과 명불허전의 노래 실력, 귀여운 '허당 면모' 속 최고의 공감 능력을 보여준 하니의 인간미 또한 게스트들의 힐링에 없어선 안 될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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