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대졸 신인 배동현이 프로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조기 강판됐다.
배동현은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63구를 던지며 홈런 포함, 4안타 2볼넷 3실점 했다.
1회 1사 후 구자욱에게 좌중간 3루타를 허용한 뒤 피렐라의 유격수 땅볼로 첫 실점 했다.
2회에는 1사 후 송준석에게 데뷔 첫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3회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일의 안타성 타구가 시프트에 걸리면서 처음으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3회 장운호 노시환 등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배동현은 4회 선두 박해민의 2루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윤대경으로 교체됐다. 배동현의 책임주자 1명이 홈을 밟아 3실점이 됐다.
최고 구속 141㎞. 슬라이더 외 체인지업과 커브 등 변화구는 효과적이지 못했다. 높게 형성된 공은 어김 없이 정타로 이어졌다. 투스트라이크를 잡고도 결정지을 수 있는 위닝샷의 필요성을 느낀 경기.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퍼포먼스 보다 멘탈 무너지지 않는 한 결과에 따라 선발 빼고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당분간 꾸준히 선발 기회를 줄 것임을 암시했다.
절호의 기회를 살려 선발로 롱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과제를 받아든 배 부르지 않았던 첫 술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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