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0호 홈런을 날렸다.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타니는 하루 전인 6일 탬파베이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1안타 7탈삼진 6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이번에는 선발 등판일에 타자로 나서지 않고, 투수로만 5이닝을 소화했고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오타니는 선발 등판 이튿날인 7일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터졌다. 에인절스가 선취점을 뽑은 3회말.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2사 2루 찬스가 오타니를 향했다. 오타니는 탬파베이의 두번째 투수 조쉬 플래밍의 초구를 타격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번째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데뷔 시즌 21홈런, 이듬해 20홈런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팀당 60경기 단축 시즌이 치러진 지난해에는 44경기에서 7홈런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28경기만에 1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홈런을 추가한 오타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보스턴 레드삭스 J.D 마르티네즈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르티네즈와 오타니가 공동 1위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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