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초강력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7일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5경기 중 4경기가 취소됐다. 하지만 대구는 미세먼지가 경기 취소 기준치의 절반 가량에 머무름에 따라 유일하게 경기가 열리고 있다.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경기가 열리기 직전인 오후 6시 27분 기준 대구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관측소 2곳에서 180.6/74.3 ㎍/㎥, 133.2/47.4 ㎍/㎥로 측정됐다.
2019년 개정된 KBO 미세먼지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300㎍/㎥, 초미세먼지 15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경기감독관이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대구는 기준치의 절반 이하를 기록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최대 수용인원의 30%에 달하는 7033명이 입장할 수 있다.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야구팬이 운집했지만, 삼성 측에 따르면 이날 표가 매진되진 않았다.
이날 전국 대부분이 500㎍/㎥가 넘는 미세먼지를 기록함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던 잠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수원(NC 다이노스-KT 위즈), 인천(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가 먼저 취소됐고, 경기 시작 직전 광주(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경기도 취소됐다. 이들 취소된 경기는 8일 오후 2시부터 더블 헤더로 진행된다. 시즌 1호 더블헤더다.
삼성은 김민수의 데뷔 첫 홈런을 앞세워 5회초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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