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담 중계 캐스터가 성폭행 미수 혐의로 고소됐다.
2011년부터 내셔널스의 전담 중계 캐스터가 된 F.P. 산탄젤로는 몇년 전 성폭행을 당한 한 여성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모른 척했다는 사실이 9일(한국시각)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전해졌다.
이 여성이 '디 애슬레틱'에 한 폭로에 의하면, 이 여성은 산탄젤로의 SNS에 익명으로 글을 썼고, 이 글을 구단과 산탄젤로가 속해있는 '미드-애틀란틱 스포츠 네트워크(Mid-Atlantic Sports Network)' 관계자가 봤다. 이후 이 여성은 '디 애슬레틱'에 세부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 여성에 따르면, 산탄젤로가 여성에게 화가 난 문자를 보냈고, 심지어 SNS에 이 여성을 차단했다. 이 여성은 '디 애슬레틱'을 통해 "나는 평생 산탄젤로를 보지 않았으면 정말 행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명하다. 그의 개인적인 삶이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지 않는 것을 보는 것도 성가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성들이 같은 일을 당하는 것을 피하는 것보다 이 일과 관련된 것은 나에게 전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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