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섹시한 여자친구 보다도 축구를 택하니, 축구를 잘할 수 밖에 없다.
현 시점 최고의 수비수는 단연 루벤 디아스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디아스는 단숨에 맨시티 넘버1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디아스는 존 스톤스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맨시티의 트레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시즌 수비 불안으로 고전했던 맨시티는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단 4골,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24골만을 내줬다. 유럽 5대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릴 다음으로 적은 수치다. 스카이스포츠는 '디아스는 지난 한달여간 네이마르, 음바페, 케인, 홀란드를 막아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아스 성공의 비결이 있다.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그 비결을 공개했는데, 다름 아닌 축구 경기 시청이다. 디아스는 최근 UEFA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다른 팀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아버지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경기를 보는데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공부 자료로 경기를 봤다. 나는 한, 두 명의 선수가 아니라 10, 20, 30명의 선수들로부터 배웠다. 나는 내가 본 모든 것으로 배웠다"고 했다.
디아스는 팝스타 에이프릴 아이비를 여자친구로 두고 있는데, 그의 만류에도 축구 시청을 멈추지 않는다. 디아스는 "내 여자친구가 몇번이고 묻는다. '너 또 다른 게임을 볼꺼니?' 그러면 나는 농담으로 '책 좀 더 읽을게'라고 한다"고 했다. 축구 중독, 그게 디아스가 잘되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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