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대형 사고를 친 에당 아자르를 감쌌다.
아자르는 최근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2019년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를 떠나 레알에 입성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이미 밉상으로 찍혔던 그인데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팀이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첼시에 패한 후 옛 동료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팀이 한 시즌 운명을 좌지우지할 중요한 경기에서 졌는데 해맑게 웃는 모습에 팬들 뿐 아니라 동료들까지 분노했다. 이에 레알 구단은 이번 여름 그를 반값에라도 팔아버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이에 아자르는 나쁜 의도가 아니었다며 긴급 사과했다. 하지만 성난 민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지단 감독이 나섰다. 레알은 10일 세비야와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잡으면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77점으로 동일 선상에 선다. 어떻게라도 우승을 이끌어야 하는 지단 감독이 불끄기에 나선 것이다.
지단 감독은 "아자르는 이번 일에 대해 이미 사과했다. 그는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의 선수고, 레알을 위해 경쟁할 것"이라며 아자르를 감쌌다.
지단 감독은 이어 "아자르는 자신이 경기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 그렇게 할 것이다. 그는 나와 선수들, 그리고 클럽에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했다. 이제 지나간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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