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상민이 수십억 빚 때문에 "속이 다 썩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의사 여에스더가 출연해 보건교사로 활약했다.
이날 멤버들은 여에스더와 1대1 문진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은 여에스더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속이 다 썩었다"라고 속내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상민은 과거 69억 8000만 원의 채무가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여에스더는 "알고 있다. 그래도 이상민이 그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낸 게 정말 기특하다"고 다독였다. 그러면서 "서장훈하고 내가 나서야 되는 거니?"라고 이상민의 돈 문제 해결에 서장훈을 언급해 모두를 웃겼다.
이상민은 손사래를 치며 "제가 누구의 도움을 받고 일어설 생각을 했으면 방송을 못 했을 거다"고 입장을 전하며 "7년 째 4종류의 약을 먹고 있다"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여에스더는 이를 안쓰러워하며 "정신의학과 의사는 아니지만 공황장애를 잘 안다. 공황장애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공황장애는 검은 비닐로 얼굴을 감싸 숨이 막히는 느낌이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 그걸 하루에 2~3번 경험하고 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이상민의 고통을 공감했다.
이때 강호동이 "이상민의 수면제 복용을 반대했었다. 심리적인 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고 의견을 냈고, 여에스더는 "이상민의 같은 경우는 다르다. 공황장애는 잠을 못자면 발작한다. 그래서 이상민 경우에는 차라리 수면제를 써서라도 잠을 자야 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공황장애 앓고 있는 분들한테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꼭 약을 복용해야한다. 제가 약을 먹으면서 고치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공황장애는 약을 먹으면 꽤 많이 좋아진다. 그러나 의학에 대해서는 카더라를 믿으면 안 된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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