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종국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대화를 이끌어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성시경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또 이날 김종국은 부엌에서 감자를 씻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절친 성시경은 "종국이 형이 감자를 씻을 일이 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도마가 있나"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얼마나 요리를 안 했으면 도마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냐"라고 지적했다.
김종국은 감자부터 양파까지 어설픈 칼질로 음식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누구를 위해 닭볶음탕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김종국은 생닭을 힘으로 뜯기 시작했고, 어머니들은 "생닭을 어떻게 뜯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종국은 다시마를 넣으라는 레시피를 보고 "다시다가 없으니까 다시X라도 넣어야지"라며 조미료를 넣는 모습을 보여 어머니를 당황케 했다.
알보고니 김종국은 직접 만든 요리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대접을 하려고 했던 것. 어머니는 "장가나 갈 것이지"라고 혼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어머니는 김종국이 물티슈를 다시 빨아서 놓은 것을 보고 혼을 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흐뭇해 하시고 있었다.
김종국은 방에 차려놓은 운동기구를 어머니에게 자랑을 하기 시작했고, 어머니는 "체육관에도 가면서 대체 언제 연애를 하냐"라고 혼을 냈다.
또 김종국이 만든 음식으로 식사를 하던 중 어머니는 "티슈 좀 가져와라"라고 했지만 김종국은 빨아 놓는 물티슈를 가지고와 어머니를 화나게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버지는 절약하는 김종국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김종국은 어머니에게 "요즘은 절약하는 거 말고는 안 싸우시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요즘은 그래도 너 생각해서 콸콸 틀던 걸 반만 틀어서 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얼마나 좋은 영향력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헬스장에서 옆 사람이 샴푸를 하면서 물을 틀어 놓길래 가서 그냥 꺼버렸다"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나도 그랬다"라고 말하며 부짠자짠을 인증했다.
어머니는 "내가 예전에 유방암 수술했을 때 네 아버지 세끼를 하느냐고 쉬지 않았다. 그래서 '일을 좀 해방하게 해달라'라고 했다. 근데 요즘 보니까 잘하시더라"라고 투정했고, 당황한 아버지는 "아이 이제 고만 좀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이게 싸울 때 맨 뒤에 이응을 붙이면 안 싸운데요. 맛있어용이렇게 하시면 된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기분 좋을 때도 그런 걸 해본 적이 없다"라고 당황했다.
아버지는 "우리가 뭘 그렇게 싸우냐"라고 했고, 어머니는 "웃겨용 정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머니는 "상추 씻을 때 화내서 서운했어용"이라고 말했고, 아버지에게 김종국은 "미안했어용이라고 한 번해라"라고 말해 아버지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쑥쓰러워 하며 "그날 소리 쳐서 미안해용"이라고 말하며 화해했다.
이때 김종국은 부모님들에게 "결혼해서 후회하신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난 후회한 적이 없었는데용"이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 후회했어용"이라고 말했다.
"서로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을 얘기해 보세요"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내가 한마디 하면 열 마디 하지마시용"이라고 얘기했다. 어머니는 "오래오래 건강 생각하면서 사세용 하려고 했다. 수도랑 전기 생각 좀 하지 마세용"이라고 부탁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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