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쿄올림픽 야구 메인 경기장인 요코하마구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일본 닛칸스포츠가 9일 전했다.
사건은 한신 타이거즈와 디앤에이(DeNA) 베이스타즈 간의 센트럴리그 경기 8회말 도중 발생했다. 경기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연기가 3루측 더그아웃까지 퍼지면서 경기가 한때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닛칸스포츠는 '소방차 15대가 긴급 출동해 화재는 25분 만에 진화됐으나, 경기 진행에 약간 영향을 받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신의 야노 아키히로 감독은 경기 후 "연기가 들어와서 바깥에서 뭔가 타고 있다는 느낌은 들었다"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홈팀인 디앤에이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주차장 입구 주변 펜스와 올림픽용 가설 펜스 사이에 있던 쓰레기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타면서 작은 화재로 이어졌고, 강풍에 의해 연기가 구장 안으로 들어오게 된 것 같다'며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이날 경기장을 찾은 1만5427명의 관중들도 큰 혼란 없이 경기를 관전했다'고 전했다.
요코하마구장은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 대부분이 열리는 곳이다. 오는 7월 28일 후쿠시마현 아즈마구장에서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야구는 7월 29일부터 요코하마구장으로 옮겨져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하고, 8월 7일 결승전이 펼쳐지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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