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이랜드가 임흥세 감독이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있는 남수단 축구협회와 남수단 축구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이랜드는 2017년 임 감독이 지도하는 남수단 축구 대표팀과 연을 맺었다. 이랜드는 매년 선수단에서 활용한 훈련 용품을 지속해서 남수단 축구협회에 전달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남수단 축구협회에 약 500개의 훈련 용품과 구단 MD를 기부했다. 기부된 훈련 용품과 구단 MD는 남수단 성인 및 유소년 축구 대표팀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남수단 축구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임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한 발전을 통해 성장 중이다. 최근에는 2020년 동아프리카 20세 이하(U-20)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수단 축구 역사를 통틀어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에도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주관하는 메이저대회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남수단 축구 대표팀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축구 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이랜드는 2017년부터 매년 임 감독과 남수단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고자 선수단이 사용한 용품 중 활용 가능한 상태의 용품들만 모아 전달했다.
임 감독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임에도 올해도 잊지 않고 훈련 용품을 전달해준 것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 선수들이 세계 유명 클럽들이 입고 있는 용품을 착용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동우 구단 대표이사는 "우리의 나눔이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이번 축구용품 전달이 전쟁으로 힘들어하는 남수단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기업 이념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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