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 팬 시위 후폭풍이 거세다.
영국 언론 미러는 10일(한국시각) '맨유가 팬 시위 뒤 2억 파운드에 달하는 후원 계약을 놓쳤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이달 초, 맨유와 리버풀은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를 앞두고 1만여 명의 팬들이 경기가 열릴 올드 트래퍼드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쳤다. 맨유 소유자인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 맨유는 최근 슈퍼리그 참가를 발표했다.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참가를 철회했다. 그러나 맨유 서포터들의 항의 시위는 계속됐다.
심각성을 느낀 EPL 사무국은 두 팀 경기를 취소했다. 대신 14일 개최를 결정했다. 새로운 경기 일정이 확정되면서 맨유는 8일 동안 4경기를 치르게 됐다.
후폭풍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러는 '맨유 팬들의 거센 항의를 본 일부 기업들이 후원 결정을 철회했다. 한 회사는 맨유와 10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의 계속된 분노, 일부 맨유 후원사를 향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항의에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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