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시는 어느 팀 감독이라도 고민할 것."
김기동 포항 감독이 11일 K리그1 15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천신만고 끝에 후반 추가시간 신진호의 극장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후 마지막 동점골을 위해 분투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17개의 슈팅, 7개의 유효슈팅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프리킥에서 동점골을 넣고 비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골 결정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해결방법을 묻는 질문에 "해결방법보다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70m까지는 만드는 과정이 원활한데 상대가 5-4-2로 진을 치면 공간이 없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계속 만들어가야 하겠지만, 피니시라인은 어느 팀 감독이라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김기동 포항 감독의 경기 후 일문일답 전문이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준비한 대로 이해를 하고 잘 풀어나갔다. 하지만 골 결정력 문제를 보였다. 피니시 정확성이 없어서 어려운 경기 했다.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 넣기 위해 노력한 점 칭찬하고 싶다. 이렇게 어려운 승부를 한 것이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진에서 골이 안터져서 걱정이 많으실 것같다.
해결방법보다 훈련이 필요하다. 70m까지는 만드는 과정이 원활한데 상대가 5-4-2로 진을 치면 공간이 없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계속 만들어가야 하겠지만, 피니시라인은 어느 팀 감독이라도 고민할 것이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
-수원FC전인데 오늘 수원이 잘해서 부담스러울 것도 같은데, 어떻게 준비하실 건지
부담스럽기는 한경기 한경기 결승전 같다. 한경기 지면 떨어지고 이기면 위로 올라간다. 매경기가 다 중요하다. 한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팀을 만들어가면서 우리 모습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첫번째일 것같다.
-포항은 주말 경기가 없는데 일정의 영향은?
스쿼드 두텁지 않다. 경기 끝나고 휴식기간이 도움이 될 것이다. 성남전 치르고 ACL 출발하는 것은 우리팀에는 긍정적이다.
-태국에서 ACL 치러지는 것에 대한 생각
그 생각은 아직 안하고 있다. 광주전, 성남전에 포커스 맞춰서 하다 보면 대회 준비가 되지 않을까, 좀더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즈벡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태국이 더울 때라서 우즈벡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해봤다. 어떤 여건이든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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