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손흥민이 살라보다 더 낫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대표적인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가 손흥민(토트넘)의 진짜 가치를 인정했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합친 팀 기여도 측면에서 리버풀의 간판스타 모헤마드 살라보다 더 낫다고 인정했다. 자신이 선정한 EPL 베스트 11의 자리에도 살라가 아닌 손흥민을 넣었다.
영국 대중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12일(한국시각) '케러거가 EPL 베스트11을 선정하며 살라 대신 손흥민을 넣었다. 더 인상 깊었던 이유는 수비적인 팀에서 페널티킥을 하지 않고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캐러거는 전날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개리 네빌과 함께 출연해 각각 리그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네빌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뽑았고, 캐러거는 손흥민을 택했다.
특히 캐러거는 손흥민보다 득점력에서 앞서는 살라 대신 손흥민을 택한 이유에 대해 '수비적인 기여도'를 언급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20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에서 해리 케인에게 1골 뒤진 2위다. 반면 손흥민은 17골-10도움으로 27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과 도움은 공동 3위이고, 공격포인트는 단독 3위다. 득점에서는 살라에게 뒤지지만, 종합성적 면에서는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손흥민의 득점에서 페널티킥이 차지하는 면이 적은 점도 캐러거의 선택을 받은 이유였다. 캐러거는 "손흥민의 공격포인트가 살라보다 낫다. 특히 살라는 팀에서 페널티킥을 전담하지만, 손흥민은 아니다. 토트넘의 페널티킥은 케인이 전담한다. 그래서 손흥민을 택했다"고 언급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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