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올시즌 두 번째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와 쥬릭슨 프로파, 호르헤 마테오를 건강 및 안정 수칙에 의거해 IL에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네이스 팅글러 감독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앞두고 현지 인터뷰에서 "타티스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증세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프로파와 마테오는 타티스와 밀접 접촉자다"라고 밝혔다.
팅글러 감독은 "충격이 크다. 무엇보다 이 상황이 타티스에게 분명해져야 한다. 괜찮을까? 겉으로는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정신적으로 충격이 클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타티스는 열흘짜리 IL에 올랐기 때문에 오는 21일까지 출전할 수 없지만, 아직 복귀 일정이 나온 것은 없다. 타티스가 IL에 등재된 것은 지난 달 7일 왼쪽 어깨 부상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다.
타티스가 빠짐에 따라 김하성이 유격수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하성은 이날 콜로라도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타티스의 결장 기간이 길어지면, 이전에도 그랬듯 유격수는 당연히 김하성이 맡게 된다'면서 '김하성은 수비에서는 탄탄하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KBO에서 옮겨온 만큼 부진하다. 그는 27경기에서 타율 1할9푼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타티스는 올시즌 26경기에서 타율 2할4푼(96타수 23안타), 9홈런, 14타점, 7도루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도루 공동 선두, 홈런 2위에 올라 있다. 타티스는 지난 2월 샌디에이고와 14년 총액 3억4천만달러에 장기계약하며 주목받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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