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가장 좋은 타자는 가장 좋은 투수가 상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전날(11일) 롯데는 승부수가 실패로 돌아갔다. 4-2로 이기고 있던 8회초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올렸다. 김원중은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홈런을 맞은 뒤 로맥의 안타와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최 정에게 홈런을 허용해 역전 점수까지 내줬다. 결국 롯데는 6-7로 패배했다.
12일 경기를 앞두고 서튼 감독은 "최고의 투수가 최고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SSG는 1~4번 나오니 가장 좋은 김원중을 냈다. 뒤에는 그다음 좋은 투수를 올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SSG 타선이 1번타자 최지훈이 나서는 만큼, 첫 위기를 넘기겠다는 계산이었다.
김원중에게도 이 사실은 미리 전달됐다. 서튼 감독은 "투수코치가 미리 이야기했다. 만약에 8회 상대 라인업이 1~3번, 2~4번으로 나오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라고 했다"라며 "김원중이 막았다면 다음 투수로는 구승민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오늘도 김원중과 이야기를 했다. 김원중이 우리 팀에서 가장 투수인 만큼,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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