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원준의 팔 상태가 조금 무거워보여서 며칠 더 쉬게 하려고 한다."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최원준이 예정된 휴식일보다 며칠 더 쉬고 등판한다. 최원준은 지난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5안타(2홈런) 2탈삼진 2사구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최원준은 7일 KIA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시작 30분여를 앞두고 미세 먼지 수치가 '경보' 수준에 도달하면서 취소됐다. 등판에 맞춰 몸을 다 풀어놨던 최원준은 등판이 하루 미뤄지면서 이튿날 등판을 다시 준비했다.
KIA전에서 프레스턴 터커에게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최원준은 예정대로라면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한다. 하지만 휴식일을 조금 더 주기로 했다.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의 몸 상태가 조금 안좋다. 팔이 무거운 것 같아서 며칠 더 뒤로 빼려고 한다. 그래서 워커 로켓이 일요일(16일 인천 SSG전)에 나오지 않고, 원준이가 16일 경기에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선발 투수들도 휴식을 좀 더 취할 수 있는 상황. 대신 대체 선발 투수가 한 차례 투입된다. 최원준이 등판할 예정이던 13일 키움전에는 조제영이 선발 등판하게 된다. 박종기와 조제영을 두고 고민하던 두산 코칭스태프는 조제영을 첫번째 투수로 낙점했다.
조제영의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프로 데뷔를 선발 투수로 했다. 작년 6월 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3안타(1홈런) 4탈삼진 5볼넷 6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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