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괴물 신인'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내야수 나승엽과 포수 지시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신인 나승엽은 올 시즌 첫 등록, 지시완은 지난달 17일 이후 25일 만에 등록이다. 포수 강태율과 투수 오현택이 말소됐다.
나승엽은 올 시즌 롯데와 계약금 5억원에 입단한 신인이다. 대형 신인으로 평가됐지만, 나승엽은 퓨처스리그에서 좀 더 기량 향상에 초점을 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2할2푼4리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첫 1군 등록은 3일 정도로 잡았다.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나승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퓨처스리그에서 외야 훈련까지 받았지만 데뷔전은 내야수로 출장한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오늘 박종훈이고 내일은 상대가 우투수를 낼 거 같아서 1군에 등록했다"라며 "재미있게 하라고 했다. 3일 간 1군에서 경험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튼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타격 조정을 하면서 홈런도 치는 등 좋은 모습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나승엽(1루수)-김준태(포수)-신용수(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훈과 한동희가 제외된 부분에 대해서는 "한동희는 시즌 시작하고 이틀 밖에 쉬지 못했다. 한동희는 쉬는 걸 원하지 않았지만, 주축 선수이고 시즌 동안 필요해서 제외하게 됐다.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해줘서 기분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정훈은 우리 팀의 코어 베테랑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있었다.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한 번씩 쉬게 하며 정신적으로도 관리하는 게 맞다고 봤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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