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문학계 거장' 황석영 작가의 범상치 않은 삶의 궤적을 이야기한다.
단독 토크쇼의 명맥을 묵직하게 이어가고 있는 KBS2 '대화의 희열'이 오늘(13일) 시즌3로 돌아온다. '대화의 희열3'의 시작을 빛낼 첫 번째 대화 주인공으로 '소설가 황석영'이 출연해 국보급 입담을 자랑한다.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한 실천하는 문인, 청소년 필독 도서를 수없이 쏟아낸 작가 등 그를 수식하는 타이틀만 봐도 엄청난 대화의 향연을 예고하는 상황.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황석영 작가는 '민간인 최초 방북'과 그로 인한 망명, 감옥 생활을 이어가는 등 범상치 않은 삶의 궤적이 담긴 대화를 펼쳐갈 전망이다. 이승국은 "방북, 특별 사면 등의 자막과 함께 뉴스에 나오신 모습을 봤다"라며, 보통의 작가와는 다른 소식으로 뉴스를 장식한 황석영의 이야기를 꺼냈다고.
1989년 당시 사회 분위기로는 상상할 수 없는 황석영의 북한 방문은 파격적이었다. 황석영은 북한에 간 진짜 이유부터 방북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까지 솔직하고 거침없는 답변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또 방북으로 인해 5년 수감 생활을 하게 된 그는 "내가 그곳에선 거물이었다" 너스레를 떨며, 책을 내려놓고 수감자들과 소통하며 지내게 된 반전 생활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감옥에서 교도소장보다 높은 '총장'으로 불렸던 사연, 수감 생활을 통해 깨달은 것들 등 블랙 코미디 뺨치는 황석영 작가의 입담에 모두가 빠져들었다고 해, 그와의 대화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대화의 희열3'은 MC 유희열, 소설가 김중혁, 기자 신지혜, 유튜버 이승국이 출연, 매주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와 뜨거운 대화를 펼치게 된다. 오늘(13일) 밤 10시 40분 1회가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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