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4대2로 이겼다. 선발 투수 김영규가 5⅓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고, 불펜이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얻었다. 11~12일 한화를 연파했던 NC는 주중 3연전 마지막 날까지 승리를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안방 창원행 버스에 올랐다. 반면 한화는 선발 닉 킹험이 6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했고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동점 찬스를 잇달아 날리며 땅을 쳤다.
NC 이동욱 감독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갖는 한화전에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이원재(지명 타자)-노진혁(유격수)-강진성(1루수)-최승민(중견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정은원(2루수)-장운호(좌익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김민하(지명 타자)-노수광(중견수)-박정현(1루수)-이해창(포수)-유장혁(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팽팽하던 투수전의 균형은 6회초 깨졌다. 선두 타자 권희동이 킹험과의 1B1S 승부에서 들어온 한가운데 142㎞ 직구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NC는 노시환의 송구 실책과 박석민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원재의 땅볼 타구를 박정현이 놓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인, 1점을 추가해 2-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이어진 공격에서 김민하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영규가 가운데 낮은 코스로 뿌린 129㎞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고, 노수광이 볼넷을 얻어 김영규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NC 임창민을 상대로 박정현 이해창이 만든 타구가 모두 걸리면서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한화는 7회말 1사 1, 3루, 8회말 무사 2루 등 잇달아 동점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NC 불펜에 막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NC는 9회초 한화 정우람을 상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민우가 적시타를 만든데 이어, 이해창의 3루 견제로 만들어진 런다운에서 노시환의 송구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틈을 타 주자가 다시 홈인, 3점차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9회말 2사 1, 2루에서 NC 마무리 원종현을 상대로 노시환이 적시타를 쳤고, 김민하의 사구로 끝내기 찬스까지 잡았으나 이마저도 살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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