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이어 뉴욕 양키스도 연속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코칭스태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상황이다.
양키스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필 네빈 3루 코치와 레리 윌리츠 1루 코치가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현지 언론은 2명의 코치 외에도 양키스 내에서 2명 정도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았다.
13일 양키스 애런 분 감독에 따르면 "코칭스태프 중 확진자 수가 최대 7명이고 그중 6명은 무증상"이다. 이런 와중에 유격수 글리버 토레스가 접촉에 따른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라인업에서 빠졌다. 분 감독은 "토레스는 작년 12월에 코로나19에 감염돼서 항체가 있었고, 이후 백신 접종을 마쳤다. 아직 토레스의 테스트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라인업 제외 이유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양키스 코칭스태프 7명 모두 백신 최종 투여를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어수선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네빈 코치와 윌리츠 코치의 실명은 밝혀졌지만, 나머지 확진 코치들의 이름은 발표되지 않았다. 맷 블레이크 투수 코치는 발표된 명단에 없었지만 12일 경기에서 벤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구단별 백신 접종 완료율에 따라 방역 프로토콜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규정도 완화했다. 백신 접종을 기준 비율 이상 넘기면 마스크 착용이나 외부 외출 규정이 더 느슨해지고, 관중 입장 허용 비율도 높아진다.
하지만 양키스는 지난달 8일 존슨앤드존슨사 백신 접종을 마쳤고, 지난달말 2차 접종까지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마쳤다. 이런 와중에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에 대한 고민이 다시 커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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