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향한 헐리우드 보이콧이 이어지고 있는가운데, 내년 골든글로브 취소가 기정사실화 됐다.
'오스카 레이스'에 포함된 미국 주요 시상식 중 하나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측이 "제27회 시상식이 2022년 1월 9일 오후 7시 열리며 CW네트워크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발표했다. 시상식 장소와 세부사항을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열리기로 한 날짜는 당초 제2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리기로 했던 날짜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해당 날짜에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골든글로브의 개최 취소가 기정사실화 됐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의 CEO 조이 베를린은 "CW네트와크와 다시 협력하게 돼 감격스럽고 다가오는 시즌 최고의 작품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모이기를 고대하고 있다.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화려한 스타들의 복귀를 기념할 수 있는 잊지 못할 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95년 설립된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시상식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할리우드 내 여러 스튜디오와 에이전시, 배우들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쌍벽을 이루는 미국의 대표적인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에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를 비롯한 대형 스튜디오는 물론, 넷플릭스, 아마존 역시 손절을 선언했고 골든글로브의 시상식 중계를 맡았던 주관 방송사인 NBC까지 2022년 골든글로브 중계 취소를 발표했다. 톰 크루즈는 그동안 골든글로브에서 받았던 남우주연상 트로피 2개와 남우조연상 트로피 1개를 반납했고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골든글로브와 HFPA를 맹비난했다.
골든글로브를 향한 영화인들의 불만과 비판은 오래 전부터 계속된 해묵은 이슈였다. 87명의 소수의 회원으로만 구성된 HFPA는 소수정예 비공개 카르텔식으로 운영되며 그간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를 위해 각종 접대를 받아왔다는 의혹부터 횡령 등 불투명한 재정 관리로 지적을 받아왔다. 매회 백인 위주의 후보 선정으로 인종 차별 논란까지 빚어왔고 지난해에는 한 매체의 폭로로 인해 HFPA 멤버 중 흑인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HFPA는 1년 이내에 유색인종을 포함한 회원을 20명 추가하고, 향후 2년 이내에는 회원 수를 50% 더 늘리겠다는 개혁안을 발표했지만, 영화인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
'갑질·욕설 논란' 서인영, 결국 다 내려놓고 석고대죄 "죄송합니다" -
이민정, 11세 아들 때문에 난리..."학교서 전화 온다" 무슨 일? -
이민우, 결혼식 이틀만에 입 열었다..'신혜성 불참'엔 침묵 "인생 새출발" [전문] -
28기 정숙, ♥상철과 살림 합치다 분노 "집주인, 전남편에게 돈 주겠다더라" -
허경환, 80억 넘는 재산 쿨하게 공개 "재력가 소문 사실이었어" ('알딸참2') -
오연수 "♥손지창 불쌍해지려 해…50대는 불쌍해서 같이 산다" -
'전진♥' 류이서, '43세'에 시험관 도전 "남편 아프니 혼자 남겨질까 두려워" -
아옳이, '하루 160만원' 반려견 호캉스..'66억 자가' 재력가 플렉스
- 1.韓 좌절! 일본, 또 일본, 또또 일본이다...'손흥민-이강인-김민재' 다 합쳐도 2위, 한국 제치고 亞 1위 자리 차지 "격차 무려 2100억"
- 2."드디어 일본 잡은 한국"→美 상대로는 다시 '와르르'...선발 10명 바꾼 이민성호, 미국 U-22에 1-4 완패
- 3.롯데 연승 끝났다! → 실책 와르르 + NC 초대박 아시아쿼터에 꼼짝 못했다! 2-9 역전패 [창원 현장]
- 4.'기회는 단 1타석뿐' 왜 손아섭인가? 외야수가 6명 더 있는데…"굉장히 안타깝다" → 78억 투수 등록 [대전포커스]
- 5.롯데에 홈런 7방 얻어맞고, 1개도 못쳤다...감독의 '웃픈' 농담 "탱탱볼인지 알 수가 없네" [대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