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다크히어로로 통쾌한 복수를 하던 이제훈이 이번엔 유품정리사로 아픈 사회를 위로한다.
현재 SBS 드라마 '모범택시'(이지현 오상호 극본, 박준우 연출)의 주인공 김도기로 활약하고 있는 이제훈은 드라마 속에서 피해자들을 위한 통쾌한 복수를 '대리'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다크히어로다. 회차가 진행되는 내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피해자의 입장에서 누구보다도 인간적으로 행동하지만 악당들에게는 자비가 없는 응징으로 통쾌한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인간적인 김도기의 일상모드부터 적을 교란하는 위장모드, 짐승 눈빛을 장착하고 악당들을 저격하는 사냥모드에 이르기까지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복수를 해주는 다크히어로의 표본 이제훈의 열연이 '갓도기'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덕분일까, 이제훈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5월) 2위까지 오르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단순히 선을 위해 적당한 복수를 해오던 과거의 히어로들과는 달리 권선징악이 확실한 복수로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보여주고 있는 김도기식 복수는 시청자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중이다. 악당에 따라서 자신의 모습을 달리 포장하고 있는 김도기가 최근에는 불법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유데이터의 회장인 박양진(백현진)과의 싸움에서 완벽한 복수를 하는 모습이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켰고, 한국에서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갈취하는 이들에게 보여준 복수도 통쾌했다.
한쪽에선 다크히어로로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위로하고 있는 이제훈은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윤지련 극본, 김성호 연출, 이하 '무브 투 헤븐')를 통해서는 또 다른 위로를 펼칠 예정이다. 피해자들을 위한 통쾌한 복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브 투 헤븐' 속에서 외롭게 숨을 거둔 인물들을 위해 유품을 정리하는 조상구의 모습으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제훈이 연기하는 조상구는 과거 복싱 선수이자 불법 격투기로 삶을 이어가는 인물. 감옥에서 나와 유품정리사 그루의 후견인이 되고, 거칠었던 과거를 딛고 변화해나가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유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루와 유품 정리를 시작했지만, 점차 과거의 상처를 딛고 치유해나가는 조상구를 섬세하게 연기해 나가며 고인들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듣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제훈은 1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모범택시'와 '무브 투 헤븐'을 통해 각기 다른 위로를 전하게 됐음을 알리며 "'모범택시'에서는 범죄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라면, '무브 투 헤븐'은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을 통해 돌아가신 고인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듣고 유품을 전달하는 역할이다. 사연들을 들으며 '우리가 사는 세상은 따뜻하고 사랑으로 가득 차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며 몸소 깨닫고 변화하는 인물인데, 이런 에피소드들의 이야기를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배우로서 사람을 연기하고 관찰하며 가족과 사회, 세상에 대한 관심을 갖고 파고들게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제훈 식 위로'가 또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상승하고 있다. 다크히어로부터 공감까지 다방면의 모습을 보여줄 이제훈의 변신이 기다려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이민정, 이 정도로 말랐었나...과감 수영복 입고 드러낸 '납작배' -
장윤정, 친모 절연 이유 "도경완과 결혼 결사 반대, 남동생도 母 손절" ('연예뒤통령') -
조권, "지금도 가인과 술 취하면 뽀뽀한다" 충격 고백...'우결' 아담부부 17년 인연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윤종신, 삼남매에 '키 역전' 당했다...♥전미라 닮아 훤칠 "팔다리 다 길어" -
'비정상회담' 수잔, ♥한국인과 결혼 3년 만 득남 "한국·네팔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되길"[공식](전문) -
'이대은♥' 트루디 결혼 4년만에...정신과서 '매우 심각' 우울증 진단 "처음엔 무서웠다" -
47차례 항암치료 견뎠는데..'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별세 '향년 65세'
- 1.투수는 어쩌라고… '타석 바짝 붙은' 리그 최고준족의 바깥쪽 노림수, '통산 3번째 4안타' 팀은 연승
- 2.[월드컵 리뷰]"아시아 축구의 눈물" 한국→일본→호주 '亞 전멸' 확정…살라의 이집트, 16강 진출 쾌거
- 3.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4.이 선수가 AG 못 간다고? '무사 만루' 완벽 삭제→주먹 쥐고 포효…'18G 무실점' 우연 아니다, "정말 막아주고 싶었어요"
- 5.'韓 월드컵 에이스' 이강인, 탈락 후 첫 심경 고백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더 성장해 팀에 보탬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