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평영 에이스' 조성재(20·제주시청)가 대한민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남자 평영 100m에서 1분 벽을 넘어섰다.
조성재는 14일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남자평영 100m 결승에서 59초6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예선에서 1분00초11을 기록하며 문재권(서귀포시청)의 한국 기록(1분00초20)을 2년2개월만에 경신한 조성재가 하루뒤 열린 결승에서 1분 벽을 깨뜨리며 또다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문재권과 3-4레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짜릿한 한국신기록과 함께 59초93의 도쿄올림픽 A기준기록도 가볍게 넘어섰다.
지난해 평영 200m에서 2대회 연속 한국신기록을 깨뜨리고 팡파르를 울린 조성재가 올해는 100m에서도 연거푸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2종목 모두 기준기록을 통과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기록 퍼레이드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18세때 만난 하영일 선생님이 지난해 국가대표팀 코치님으로 들어오시면서 짧은 훈련기간에도 굉장히 좋은 성과가 있었다. 동계훈련도 아주 잘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평영에서 1분 벽을 처음으로 깨게 돼 정말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첫 올림픽에 임하는 스무 살의 당찬 각오를 전했다.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나라 박태환 선배님 다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보고 싶다. 수영 조성재 파이팅!"을 외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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