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익수 조이 갈로가 강속구 투수 못지 않은 레이저 송구로 '환상적인 보살'을 성공시켰다.
갈로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우익수 플라이에 이은 홈 송구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치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갈로의 송구 구속이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다. 휴스턴 마일스 스트로의 우익수 뜬공을 잡아낸 뒤 홈으로 던진 레이저 송구 구속은 97.3마일(약 156.5km)가 나왔다.
갈로의 송구 구속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중견수 로만 퀸이 작성한 송구 구속과 타이를 이뤘다.
갈로의 환상적인 더블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연장 11회에서 불펜 투수 브렛 마틴의 폭투로 3대4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갈로처럼 송구를 할 수 있는 우익수는 많지 않다"며 "갈로에게 좋았던 한 가지는 평행선 승부가 펼쳐질 때 우리가 필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갈로는 포수에게 정확하게 송구해 주자를 아웃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다. 클러치 상황에서 빨랫줄 송구를 해주는 건 정말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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