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5월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파슨스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7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특히 111개의 공을 던져 시즌 최다 투구수와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파슨스는 5월 두 차례 선발등판에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창원 키움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8일 수원 KT전에선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이동욱 NC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파슨스에게 좀 더 공격적으로 가달라고 주문했다"며 "파슨스는 구위가 문제가 아니라 제구 유무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1회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 제구가 흔들렸다. 스트라이크존에서 공이 반 개에서 한 개 정도 빠졌다. 최원준과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파슨스는 프레스턴 터커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4번 이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 김태진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선제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어 황대인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후속 김민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2회부터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3회와 4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에는 1사 이후 김태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황대인과 김민식을 각각 1루수 파울 플라이와 2루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4회에는 2사 이후 최원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김선빈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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