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해 거의 쫓겨나듯이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전설적인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3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현역 커리어의 최종 무대를 미국으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마지막 경력을 장식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시각) '수아레스가 은퇴 장소를 정했다. MLS에서 커리어를 끝내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2010년대 초중반 최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해 팀을 떠나야 했다. 팀 쇄신을 위해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이 나이가 많고, 기량이 저하되고 있다는 이유로 수아레스를 내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쿠만의 판단은 틀린 셈이 됐다. 수아레스는 여전히 절정의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팀을 리그 선두로 이끌어놨다.
일단 수아레스의 현재는 아틀레티코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넥스트 AT'를 놓고 보면 선택지가 좁혀진다. 이 매체는 수아레스가 이미 자신의 마지막 무대를 미국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마도 MLS 구단 중에서도 인터 마이애미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가 이미 수아레스에게 러브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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