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번 제주전이 고비다."
대구FC 이병근 감독이 5연승 신기록에도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는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제주는 직전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구단 창단 후 최다 기록인 5연승을 달성했다.
이 감독은 제주전을 앞두고 "5연승을 했지만, 우리가 해야할 것을 더 착실히 하자고 했다. 이번 시험대를 넘어서야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다"고 했다.
5연승 팀에 무슨 고비라는 것일까. 대구는 제주-수원 삼성-전북 현대전을 잇달아 치른다. 이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을 잘 이겨내면 선두 싸움을 벌이는 위치로 갈 수 있다. 그 첫 단추 제주전을 잘 꿰어야 한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
이 감독은 "제주 원정은 힘들다. 비도 오고 습도 등 환경도 다르다. 제주 선수들 능력도 매우 좋다. 정우재, 안현범 양측면 스피드가 좋고 주민규의 득점력도 경계해야 한다. 다만, 제주가 주중 경기를 하고 온만큼 우리가 후반 체력에서 앞설 것이라 생각한다. 구단에서 배려해주셔서 이틀 전 제주에 도착해 컨디션 관리를 했다.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제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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