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키움전에서 3연패 위기에 몰렸다.
카펜터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102개. 올 시즌 7경기서 단 1승(2패)에 그쳤던 카펜터는 이날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채 7회에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1회말 2사후 이정후에 첫 안타를 내준 카펜터는 김웅빈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 1사후엔 송우현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두 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3회 역시 김혜성에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세 타자를 잘 처리했고, 4회엔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카펜터는 5회 1사후 박동원과의 1B1S 승부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뿌린 144㎞ 직구가 좌월 솔로포가 되며 첫 실점을 했으나, 흔들림 없이 이후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6회엔 다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타선 지원을 기다렸다. 그러나 한화 타선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를 공략하지 못한 채 침묵을 이어갔다.
결국 카펜터도 무너졌다. 7회 1사후 송우현 전병우에 연속 안타를 맞은 카펜터는 박동원과의 1S 승부에서 뿌린 132㎞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스리런 홈런을 내줬다. 카펜터는 이후 두 타자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표정은 밝지 못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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