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5대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타선에선 박동원이 4타점을 책임진 연타석포로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14일 한화전에서 패한 뒤 15일 승리를 가져갔던 키움은 이날도 승리를 챙기면서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한화는 선발 라이언 카펜터가 호투했으나 박동원에게 잇달아 실점했고, 타선 역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정은원(지명 타자)-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김민하(좌익수)-라이온 힐리(1루수)-장운호(우익수)-유장혁(중견수)-박정현(2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좌익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김웅빈(지명 타자)-박병호(1루수)-송우현(우익수)-전병우(3루수)-박동원(포수)-김혜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짰다.
양팀 선발의 호투쇼가 승부를 지배했다. 카펜터와 요키시는 각각 4이닝 동안 3개의 안타 만을 내주면서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선취점을 뽑은 쪽은 키움이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동원이 1B1S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온 144㎞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 키움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박동원은 7회말에도 해결사로 나섰다. 1-0이던 7회말 송우현과 전병우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카펜터가 뿌린 132㎞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린 틈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이 되면서 키움은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 타선은 요키시가 마운드를 내려간 8회초 키움 김성민을 상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또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키움은 이어진 공격에서 만들어진 무사 1, 2루 찬스에서 박병호가 한화 송윤준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 직격 2루타를 만들며 1점을 더 추가, 5-0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노시환이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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