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박민지(23)가 후원사 NC투자증권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대회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 고지에 올랐다.
박민지는 16일 경기도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낸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개인통산 6승.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을 보탠 박민지는 상금랭킹 1위(2억8604만원)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자에 NH투자증권 로고를 달고 뛰고 있다. 2008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NH투자증권 후원 선수가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굵은 빗줄기 속에 1타차 불안한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민지는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뛰어온 안나린(25)과 접전을 벌였다.
승부처는 11번 홀(파5)이었다. 안나린의 3m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박민지는 1.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13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70㎝ 옆에 떨궈 2타차로 달아난 박민지는 14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 1타차로 따라붙은 안나린에게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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