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라울 알칸타라(29)가 첫 승을 올렸다.
알칸타라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5실점을 했다. 총 투구수는 86개.
2019년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알칸타라는 첫 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KT에서 방출된 알칸타라에게 두산 베어스가 손을 내밀었고, 31경기에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KBO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150km를 훌쩍 넘는 강력한 직구와 더불어 수준급의 포크볼 및 슬라이더를 갖추고 있어 경쟁력을 보여준 알칸타라를 향해 복수의 구단이 움직였다. 두산을 비롯해 일본 구단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결국 한신이 알칸타라를 품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자 발급이 이뤄지지 않아 다소 늦게 일본에 합류한 알칸타라는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150km 초중반의 빠른 직구가 여전히 주무기로 위력을 발휘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은 알칸타라는 2회 선두타자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홈런을 맞는 등 연속 안타로 2실점을 했다.
타선에서 3회와 4회 각각 2점과 4점을 지원해줬고, 알칸타라도 삼자범퇴 행진으로 화답했다. 6회 3실점을 하면서 흔들렸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첫 승까지 품었다.
'닛칸스포츠'는 경기를 마친 뒤 "5실점을 했지만, 볼 컨트롤과 구위는 좋았다"고 평가했다. 알칸타라는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투구였지만, 좋은 느낌으로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전반적으로 잘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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