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자신의 거취에 대한 확실한 새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에 일부 매체에 의해 보도된 '사퇴설'을 정면 반박하는 내용이다. 앞서 스페인 매체들은 지단 감독이 이미 선수단에 자신의 퇴임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오히려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를 부정했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17일(한국시각) '지단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새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이날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뒤에 자신의 퇴임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단 감독은 레알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였으나 그간 자신의 거취에 대해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다. 결국 이로 인해 '사퇴설'이 나오게 됐다. 구체적으로 지단 감독이 자신의 퇴임을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으며 후임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는 보도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이 시점에 선수들에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지금 우리는 온 힘을 다해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절대 내 선수들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은 시즌 막판 라리가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단 감독이 이런 상황에서 팀워크를 해칠 만한 이야기를 할 리가 없다. 현재 리그 최종전이 남은 상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2점 뒤져 있다. 역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지단 감독은 역전 우승을 노린다. 우승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계약 기간 연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레알의 최종전은 23일 홈에서 비야 레알을 상대로 열린다. 여기서 이기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비기거나 지면, 레알이 우승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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