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4승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은 동료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원준은 1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7개. 4-1로 앞선 6회초 홍건희에 마운드를 넘긴 최원준은 팀이 8대3으로 승리하면서 4승째에 성공했다. 이날까지 올 시즌 7경기 38⅔이닝을 던졌고, 무패 흐름도 그대로 이어갔다.
최원준은 경기 후 "지난 주 로테이션을 한번 걸렀다. 책임감 있게 던지고자 했다. 투구수가 많았던 것 외엔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근 팔 피로도로 휴식을 취했던 최원준은 "크게 아프진 않았는데, 잘 쉬고 나오라는 차원에서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추신수와의 직구 승부를 두고는 "(장)승현이가 많이 상대를 해봤다. '몸쪽 공에 배트가 잘 안 나오는 것 같다'는 말에 그쪽을 많이 공략했다"고 밝혔다. 무패 흐름을 두고는 "선취점을 안주고자 한다. 최소 실점으로 버티면 타선에서 도움을 줄 것으로 믿고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이 우스갯소리로 '운이 좋은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더라"며 "등판할 때마다 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감독님도 많이 신경을 써주시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SK(현 SSG)를 상대로 3승 무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최원준은 이날도 승리를 챙기면서 천적 기질을 증명했다. 그는 "SSG엔 장타자들이 많다. 제구에 더 신경을 쓰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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