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쫓겨난'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에 통쾌한 복수를 완성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25승8무4패(승점 83)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81)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승리의 주인공, 수아레스였다. 그는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극장골을 완성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자칫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우위를 이어갔다.
영국 언론 더선은 '수아레스의 극장골로 FC바르셀로나가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픔을 겪었다. FC바르셀로나의 새 사령탑인 로날드 쿠만 감독이 수아레스를 사실상 내쳤다. 나이가 많고, 기량이 저하된다는 이유. 결과적으로 쿠만의 판단은 틀린 셈이 됐다. 공교롭게도 FC바르셀로나는 같은 시각 열린 셀타 비고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시즌 종료까지 딱 한 경기 남은 상황. FC바르셀로나(승점 76)는 3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4위 세비야(승점 74)가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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