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알 사드와 연장 계약은 맺었지만, FC바르셀로나 감독 회담을 한다고?
FC바르셀로나의 전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사비가 감독으로 팀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구단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는 바르셀로나에서 17년 간 767경기를 뛰며 리그 우승 8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이끈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사비는 선수 생활 말년을 카타르에서 보낸 뒤, 곧바로 알 사드의 감독이 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사비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리그 우승팀으로 만들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리고 최근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을 한 시즌만에 경질할 분위기 속에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셀타비고에 1대2 충격패를 당하며 우승 가능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쿠만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과 동시에, 사비 감독이 돌아올 확률도 올라간 것이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최근 알 사드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돌자, 알 사드측에서 사비 감독의 마음을 잡기 위한 선제타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를 놓고 해석이 분분했다.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직 제의를 받으면 알 사드가 풀어준다는 쪽과, 그런 조항 없이 연장 계약을 맺었다는 쪽으로 나뉘고 있다.
이에 스페인 매체 'ARA'는 사비는 쿠만 감독을 대체할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카드이며, 당장 감독직 복귀를 놓고 구단과 회담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이 회담이 열리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며, 시즌 종료 전까지 누가 감독이 될 지에 대한 확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메라리가는 24일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에이바르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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