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타구에 맞아 코뼈 골절상을 입고 재활 중인 KT 위즈 황재균이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
황재균은 18일 수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참가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재균이가 오늘 처음으로 방망이를 쳤다. 이번 3연전서 계속 칠 것"이라며 "아직 수비는 안되는데 제자리에서 잡는 연습은 한다. 다음 주에 백신을 맞고 25~26일 마지막 점검을 받고 이후 일정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지난달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루 수비를 하다 안치홍의 타구에 코를 맞아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4월 28일 수술을 받은 황재균은 3주 회복 기간을 거쳐 이날 처음으로 방망이를 잡고 동료들과 훈련에 나선 것이다.
아직 복귀 시점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 이 감독은 "뼈가 붙었다고 하면 2주 정도는 봐야 하지 않겠나. 2군 경기에도 나가서 감을 잡아야 한다"며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하니까 (재활 훈련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황재균의 결장 기간은 두 달 정도로 예상됐다. 그러나 뼈가 아물고 재활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6월 첫 주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이날 훈련을 마치고 구단을 통해 "병원에서 수술 후 1주일 정도 지나서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웨이트 위주로 진행했다. 오늘 처음으로 배팅, 캐치볼 등 실외 운동을 했는데, 몸 상태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회복 중이라 러닝은 못하고 있지만, 뼈가 붙으면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고맙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마음 편히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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